[2018 대한민국 펀드대상] 삼성, 리스크 중점 관리… 동양, 저평가 채권 공략

입력 2018-01-30 16:57  

베스트 운용사

주식 - 삼성액티브자산운용
채권 - 동양자산운용



[ 박종서 기자 ] 주식형펀드 전문운용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채권 투자의 전통 강자 동양자산운용이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각각 주식과 채권 부문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됐다.

지난해 1월 삼성자산운용에서 분사한 삼성액티브자산운용(대표 윤석)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. 단기 시황에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리서치 인력과 펀드매니저의 협업체계를 강화했다.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. 자산운용 프로세스를 전문화하고 운용부서별로 독립적인 투자철학을 갖고 일하고 있다.

이 같은 노력은 높은 펀드 수익률로 나타나고 있다. 국내 우량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‘삼성중소형포커스펀드’의 지난해 수익률은 26%에 달했다. 고배당주와 배당성장주 중심의 ‘삼성배당주장기펀드’도 20%가 넘는 수익을 달성했다. ‘삼성코리아소수정예펀드’와 국내 대표 대형주에 투자하는 ‘삼성코리아대표펀드’ 등도 20% 안팎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.

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지난해 8월 선보인 ‘착한책임투자펀드’도 관심을 받고 있다. 이 펀드는 재무적 성과는 물론이고 환경과 사회, 지배구조 등을 고려해 투자 종목을 고른다.

동양자산운용(사장 팡짼)은 2년 연속 채권부문 베스트 운용사에 올랐다. 지난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의 통화 긴축 움직임에 따른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이 떨어져 채권형펀드 운용이 쉽지 않았다. 동양자산운용은 수익성을 무기로 약 19조원의 채권형펀드 수탁액을 유지했다. ‘동양하이플러스채권펀드1호’와 ‘단기채권펀드’의 1년 수익률은 2%를 넘겼다.

하이플러스채권펀드는 실적 개선 기업이나 저평가된 채권 투자 비중을 공격적으로 높여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. 단기채권펀드는 잔존 만기가 6개월 안팎인 단기채를 집중 매입해 금리 인상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했다. 단기채권펀드에는 지난해 6500여억원이 유입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.

박종서 기자 cosmos@hankyung.co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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